[현장] "가구와 아트의 만남"…MCM '웨어러블 카사 인 서울'
MCM코리아, 2일 청담동서 기자간담회 개최
'입을 수 있는 집' 주제로…가구 7종 전시회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MCM코리아는 다음 달 6일까지 숨 프로젝트와 함께 MCM 웨어러블 카사 인 서울(Wearable Casa in Seoul)을 개최하고 모듈형 가구를 선보인다. 모듈식 가구 '타타무'의 모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번 컬렉션은 '웨어러블 카사(Wearable Casa) 즉, 입을 수 있는 집이란 이름처럼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MCM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이 우리 라이프스타일과 직접적으로 연결지을 수 있도록 고민했습니다"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MCM코리아는 다음 달 6일까지 숨 프로젝트와 함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MCM 하우스(HAUS)에서 'MCM 웨어러블 카사 인 서울(Wearable Casa in Seoul)'을 열고 모듈형 가구를 선보인다.
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선보인 것이다.
당시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톱10 기획물로 선정된 전시를 '프리즈 위크 서울' 기간에 맞춰 서울에서 재현한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알베르토 비아게티, 로라 발다사리,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사빈 브루너 GBCO (사진=M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기자가 찾은 컬렉션에는 공간 구성에 맞게 재배치, 결합, 확장될 수 있는 총 7가지 모듈식 가구가 선보였다.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먼저 3층에 배치된 '채티 소파(Chatty Sofa)는 여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배개 형태의 작은 쿠션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분리형 목베게를 통해 어느 곳을 가든 집과 함께 이동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같은 층에는 부드러운 매트와 롤을 활용한 모듈식 가구 '타타무(Tatamu)'가 있다. 해당 제품은 데이 배드에서 매트까지 원하는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그 주변을 둘러싼 '클랩시드라(Clepsydra)' 랜턴은 조명 겸 모자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램프 쉐이드를 벗기면 모자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5층에서는 다양한 형태 변형이 가능한 의자인 '마인드 티저(Mind Teaser)'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행성과 우주 탐사에서 영감을 받아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스페이스 캐비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 ▲매직 질레(Magic Gilet) 오브제 ▲애완 동물 배낭 '펫 백팩(Pet Backpack)'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디자이너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오브제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이외에도 행성과 우주 탐사에서 영감을 받아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스페이스 캐비닛 시리즈(Space Cabinet Series) ▲매직 질레(Magic Gilet) 오브제 ▲애완 동물 배낭 '펫 백팩(Pet Backpack)' 등을 선보인다. (사진=M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틀리에 비아게티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듀오 디자이너로 알베르토 비아게티와 로라 발다사리 부부다.
알베르토 비아게티는 "웨어러블 카사란 이름처럼 어디서든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디자인했다"며 "착용한 사람과 그의 집, 그리고 집안 오브제 사이를 연결해 물리적 공간과의 경계를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