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단체전 13연패' 당진초 배드민턴팀 카퍼레이드
당진초서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까지 약 7㎞ 구간
[당진=뉴시스] 지난달 31일 당진시가 전국대회 13연패를 달성한 당진초 배드민턴팀을 위해 카퍼레이드를 추진한 가운데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도착한 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레드카펫을 걸으며 시민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이번 카퍼레이드는 김용성 시체육회 배드민턴협회장의 제안을 받은 오성환 시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마련됐다.
이날 당진팀 학생들은 리무진을 타고 당진초에서 출발해 구터미널로터리-신성아파트-롯데하이마트-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까지 약 7㎞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배드민턴 전국대회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당진초팀은 6학년 장서후·유승혁·윤진호·홍주찬·전승우·김우석, 5학년 김예준·조유준, 4학년 김준형·최영웅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날 카퍼레이드 종착지인 실내체육관에는 당진팀을 맞이하기 위한 레드카펫이 깔렸다.
[당진=뉴시스] 지난달 31일 당진초 배드민턴팀을 태운 리무진이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실내체육관에는 제13회 당진시장기 배드민턴대회 참가를 위해 모인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명도 함께 이들의 대업 달성을 축하했다.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모든 종목의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17만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체육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드민턴대회와 카퍼레이드 행사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쑥스러워할 줄 알았는데 차 창문을 열고 손도 흔들고 동호인들과 하이파이브를 외치는 등 생각보다 씩씩하게 카퍼레이드를 즐겼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초팀은 이병춘 감독을 필두로 오종민, 전병인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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