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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용객 1위 경남, 추석연휴 낚시어선 안전점검

등록 2024.09.02 20:42:15수정 2024.09.02 2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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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척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20일까지

안전설비·관리 상황 유관기관 합동 점검

경남도 낚시어선 안전관리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낚시어선 안전관리 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낚시 이용객 1위로 꼽히는 경남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낚시어선 114척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도와 시·군, 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명조끼, 구명부환, 통신기기,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낚시어선 검사 여부 등 어선관리 상황 ▲어선원의 음주 여부 확인 ▲금지체장 및 금어기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음주 운항 등 중대과실 발견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3년 말 기준 도내 신고된 낚시어선 1145척에 대해 연 1회 이상 점검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시기별 점검을 실시해 지금까지 579척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전국 낚시어선은 4293척이며, 그 중 경남은 1145척(26%)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낚시어선 승선 인원은 2023년 해양경찰청 낚시어선 출항 신고(승선인원) 실적 기준 전국 490만여 명이 중 경남은 141만여 명이 탑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정책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낚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낚시어선 업자와 이용객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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