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졸리비 품에 안긴 '컴포즈커피'…외국인 등기임원들 이사회 장악
기존 김진성 대표이사→집행임원으로 변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컴포즈커피 매장 모습. 2023.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필리핀 기업 졸리비(Jollibee)그룹 품에 안긴 국내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COMPOSE) 커피 이사회에 외국인 등기임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또 집행임원 제도를 도입해 기존 김진성 대표이사는 집행임원으로 변경됐다.
4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컴포즈커피 이사회에 기타비상무이사로 ▲캐나다 국적인 조 고든 엘리어트(Cho Gordon Elliott·1973년생) ▲리차드 정우 신(리차드 신·Richard Chong Woo Shin·1967년생)과 ▲필리핀 국적인 돈 알렉산더 쿠아 림(Don Alexander Cua Lim·1981년생)이 합류했다.
필리핀 식품업체 졸리비의 자회사 졸리비 푸즈가 최근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외국 이사들이 합류한 것이다.
특히 리차드 신은 한국계 교포로 졸리비푸즈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도 알려져있다.
돈 알렉산더 쿠아 림은 졸리비 이사와 졸리비푸즈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또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해 1982년생인 기존 김진성 대표이사를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기존 컴포즈커피 사내이사이자 창업주인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의 배우자인 김미희 사내이사는 사임했다.
김 이사는 그간 컴포즈커피에 원두 등을 납품하는 더젬코리아 대표를 함께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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