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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얼굴에 주먹 휘두른 30대男…"시비 걸고 싶어서"(영상)

등록 2024.09.05 02:30:00수정 2024.09.05 05: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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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다는 이유로 차량 사이드미러에 주먹질을 하고 행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다는 이유로 차량 사이드미러에 주먹질을 하고 행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골목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다는 이유로 차량 사이드미러에 주먹질하고 행인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차량 손괴, 시민까지 때린 이상동기 범인 추적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7월 29일 오전 4시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서울 노원구의 한 골목을 누비는 남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택시에 다가가 다짜고짜 사이드미러에 주먹질하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트럭의 사이드미러를 부수는가 하면 골목에 서 있던 행인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의 도주 경로를 역추적한 끝에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가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싶었다"며 자신의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9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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