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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극찬한 야쿠쇼 고지 '우나기' 10월 재개봉

등록 2024.09.04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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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나기' 포스터. (사진=배급사 피터팬픽쳐스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나기' 포스터. (사진=배급사 피터팬픽쳐스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본 국민배우 야쿠쇼 고지(야쿠쇼 코지) 주연 영화 '우나기'(1997)가 리마스터링 무삭제 감독판으로 10월2일 재개봉한다. 배급사 피터팬픽쳐스는 4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평범한 회사원이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후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채 아내를 살해하고 경찰서에 자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석방으로 8년 만에 세상에 나온 전과자이자 상처 받은 영혼이 다시 세상에 적응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는 이 영화는 용서의 위대한 힘과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특유의 화법으로 스크린에 그려냈다.

영화 속 주인공 야마시타 다쿠로를 연기한 야쿠쇼 고지는 묵직한 표정 연기로 내면의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7월 야쿠쇼 고지를 만난 배우 송강호는 "야쿠쇼 코지의 수많은 명연기 속 한 장면을 꼽자면 '우나기'를 말하고 싶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한 바 있다.

"요즘도 봉준호 감독과 만나면 '우나기'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피범벅이 된 채 자전거를 타고 파출소로 가 아내를 죽였다고 말하는 첫 장면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한다. 이 정도의 고통과 연민의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전 세계에서 야쿠쇼 고지밖에 없다고 둘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곤 한다"

러닝타임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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