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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령" "스토커냐"…야, 윤 추석선물 거부 릴레이인증

등록 2024.09.04 22:26:43수정 2024.09.04 2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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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불통령 선물 보내지 말랬는데 역시 독불장군답다"

이성윤 "받기 싫은데 스토커냐…문 스토커 수사 중단하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선물을 거절하는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선물을 거절하는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명절 선물을 거부하는 '릴레이 인증'에 나섰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선물을 손에 든 사진과 함께 "불통령의 추석 선물을 돌려보낸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조금 전 의원실에 반갑지 않은 선물이 도착했다"며 "'선물을 보내지 말라' '받지 않겠다' 분명히 말했지만 역시 독불장군답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도 마음대로, 장관 임명도 마음대로, 개원식 불참까지 전부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단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며 "불통령의 선물이 보기 싫어 바로 반송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에도 없으면서 지역에서 피땀으로 만든 아까운 선물 보낼 시간에 진짜 민생부터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선물 사진을 올리며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배달이 왔다"며 "받기 싫은데 왜 또다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나"라고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스토커 수사도 중단하라. 멀리 안 나간다. 문 앞에 놓겠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보낸 선물을 보이콧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4월에도 윤 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하 난을 거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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