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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마산 청과시장 화재피해 지원 총력"

등록 2024.09.05 18:25:11수정 2024.09.05 2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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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서 귀국 즉시 현장 찾아 상인들 위로

"다각적인 피해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

[창원=뉴시스] 5일 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하루 전에 화재가 발생한 마산 청과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5일 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하루 전에 화재가 발생한 마산 청과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즉시 마산 청과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았다.

폴란드 현지에서 화재 소식을 접한 박 도지사는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지원 대책 수립을 지시했으며, 이날 화마가 휩쓴 현장을 둘러보고, 추석을 앞두고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피해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상인들은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정리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데 화재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화재공제비 산정은 물론,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도지사는 현장에서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초 다음 주로 예정된 경남중기청의 화재조사를 6일부터 신속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추석을 앞두고 일어난 화재로 많은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청과사장 화재피해 지원을 위해 관계 부서 회의를 열고, 단기·중장기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지원 ▲재해구호기금 지원 ▲창원시·상인회 등 협조체계 구축 및 피해복구 지원에 중점을 둔다.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하루 전 화재가 발생한 마산 청과시장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동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하루 전 화재가 발생한 마산 청과시장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중장기적으로는 ▲화재공제 가입률 제고 ▲복구사업 시 시장 부지에 포함된 도유지 활용 ▲화재 발생 사례 전파 및 화재 예방 활동 강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시 1년간 연 2.5% 이자보전 및 보증료 0.5% 감면을 지원해 신속한 재기를 돕고, 창원시에서 사회재난 결정 선포 시 점포당 200만 원 한도 내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및 시·군비에서 가입비의 80%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률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재 예방에 필요한 '2025년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 관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전기 소방 가스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전통시장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 내용은 노후전선 정비 시 점포당 최대 250만 원, 화재알림시설 설치 시 점포당 최대 100만 원, 가스안전시설 설치 시 점포당 최대 100만 원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또, 조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시장 내 스프링클러 등 살수설비 설치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포함되로록 건의하는 등 화재 안전에 실효성이 있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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