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김용현 국방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24.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용현 국방장관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송부 기한을 5일로 정했으나, 국회가 응하지 않아 이날 임명했다.
국회는 지난 2일 김 후보자, 3일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충암파(충암고 동문)' 인사 영향력 행사·계엄 준비설 등을 이유로, 이 후보자에 대해선 종교 편향성·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편견, 성인지 감수성 부족 등을 들어 지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안건을 상임위 회의에 올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 장관과 안 위원장은 각각 윤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8,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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