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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체불 청산을" 고용부 양산지청, 사업주 지도 총력

등록 2024.09.07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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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경남 양산지청 전경.

고용부 경남 양산지청 전경.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고용노동부 경남 양산지청은 이번 추석 전까지 체불된 임금을 완전히 청산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 대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8월 기준 양산지청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임금체불 금액은 총 478억원(피해근로자 4970명)으로 이 중 257억원은 이미 청산됐으나, 여전히 221억원의 체불임금이 청산되지 않고 있다.

임금체불 금액 중 양산시는 51억원(696명), 김해시는 340억원(2982명), 밀양시는 12억원(218명), 그리고 기타 지역은 75억원(1074명)이다.

이에 따라 양산지청은 근로감독관은 물론 고용 및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까지 포함해 총력을 기울여 사업주에게 지청장의 직접적인 청산 지도 및 해결, 체불 융자 제도 활용 등을 통해 추석 전에 모든 미지급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임금체불 피해자들에게는 대지급금, 생계비융자, 취업 알선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러한 조치에 앞서 권구형 지청장은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한 양산시 웅상에 위치한 대형병원의 피해 근로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퇴직금 체불이 발생한 양산시 산막공단 소재 중소 제조업체를 방문해 신속한 체불 청산을 요청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일을 해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추석 전에 체불임금이 청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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