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11일 국토 외각 먼섬 해양영토 순례 나선다
여수 거문도·백도 일원서 세계섬박람회 성공 기원 행사
국토외각 먼섬 해양영토 순례.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10일부터 이틀 동안 여수 거문도와 백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영해기점 섬인 여수 거문도와 백도 해상에서 펼쳐진다.
섬섬여수 사랑퀴즈, 해양영토 특강, 영해기점 퍼포먼스, 섬섬여수 사랑음악회, 전문가 토론, 거문도 일출 이벤트, 거문도 녹산등대 투어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이번 행사는 거문도가 우리나라 영토와 영해를 정하는 기준점으로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역사·생태·문화·관광적 가치가 큰 섬이라는 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8일 "해양영토 순례는 섬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에너지, 식량, 국방,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가능성을 지닌 섬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남면 금오도, 화정면 개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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