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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CEO 포럼, '신격호 평전' 내달 발간 "경영철학·리더십 이어가자"

등록 2024.09.09 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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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직 대표들 모임 '신격호 CEO(리더스) 포럼', 글짓기 대회도 열어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 CEO들의 기록' 평전 내달 발간 예정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아버님의 경영철학·리더십 후대에도 이어지길"

(사진=롯데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롯데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재단은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을 기리는 평전을 다음달 발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신격호 CEO(리더스) 포럼'은 이번 책 발간을 위해, 전직 롯데 계열사 대표(CEO)가 바라본 신격호 명예회장과 그의 경영리더십을 주제로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

'신격호 CEO(리더스) 포럼'은 전 롯데 계열사 CEO들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유산을 계승시키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모임이다.

이동호 전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6월 롯데재단은 전직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고, 약 50여편의 글이 작성됐다.

포럼과 재단에서는 이를 책으로 발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포럼 구성원들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현장경영, 책임경영, 도전정신이 기업을 만들고 기업보국을 실천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지난 6일에는 롯데호텔서울에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를 비롯한 전직 롯데 CEO 30여명, 롯데재단 자문위원회와 임직원 30여명, 재단의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글짓기 수상작을 모은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 CEO들의 기록' 평전은 신격호 명예회장과 함께한 전 CEO들의 추억과 소회를 모아서 편집한 것으로 수필과 자서전을 합쳐 놓은 형식이다.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회장과 권남희 한국수필가협회 회장이 맡았다.

총 6명의 우수작 대상자들에게 신영자 의장은 직접 상을 수여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내가 겪은 신격호 회장' 평전을 써주신 롯데그룹 전 CEO 여러분께 깊은 영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롯데재단이 저희 아버님의 경영철학과 리더십을 이어받아 후대에도 그분의 가르침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사회적 연대나 협력, 타인의 복지를 위할 줄 아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의장님(어머니)께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롯데를 함께 일구신 신격호 롯데 CEO 리더스 포럼분들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분들의 노력을 더한다면 외조부의 유지를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 대상은 이철우 전 롯데쇼핑  대표의 ‘나는 일하는 것이 아니야, 내 삶이야’ ▲샤롯데상은 김창규 전 케이피 케미칼 대표의 ‘우리가 일등인가, 신격호의 혁신 DNA’ ▲푸시킨상은 정기석 전 롯데월드 대표의 ‘민족기업인 롯데’ ▲피천득상은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의 '롯데면세점의 역사창조’ ▲특별상은 이동호 전 롯데호텔부산 대표의 ‘나의 아버지 같으신 신격호 회장님’ ▲김용택 전 롯데 중앙연구소 소장의 ‘자네는 고집이 좀 있지’가 수상했다.

상금은 최우수 대상과 샤롯데상 300만원, 푸시킨상 200만원, 피천득상 100만원, 특별상 각 50만원이다.

최우수 대상을 받은 전 이철우 대표는 장학금으로 상금을 재단에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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