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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30종 판매허가 중지시켜

등록 2024.09.11 07:21:38수정 2024.09.11 0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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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판매 허가 중단에 이어 앞으론 전부 중단 명령

외무부, 미국의 캐나다무기 이스라엘제공 계획도 막아

[키예프=AP/뉴시스] 멜라니 졸리(왼쪽) 캐나다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022년 1월 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30종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9월 10일 발표했다. 2024.09.11. 

[키예프=AP/뉴시스] 멜라니 졸리(왼쪽) 캐나다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022년 1월 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30종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9월 10일 발표했다. 2024.09.1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외무부의 멜라니 졸리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기존의 무기 판매 허가 30종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CBC방송 등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 장관은 앞으로 캐나다제 무기와 부속품들은 그것들이 어떤 경로로 이스라엘에 들어가는 것이든 간에 가자지구에서 절대로 사용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의 정부는 올 해 1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신규판매 허가를 중단했지만 그 이전에 승인된 허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졸리 장관은 이 번에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무기나 무기 부속품들도 가자지구에 보내지 못하게 할 것이다.  최종 결정이다.  그 무기가 어떤 경로로, 어느 지역에 보내지는 것이든 간에 상관 없이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AP/뉴시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난 해 10월 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5개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했지만 이 군의 가자지구학살에는 반대하고 있다. 2024. 09.11.

[밴쿠버=AP/뉴시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난 해 10월 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5개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했지만 이 군의 가자지구학살에는 반대하고 있다. 2024. 09.11.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 정부가 여러 주일 전에 발표한 캐나다 퀘백 생산 무기의 이스라엘군에 대한 송출계약 건도 역시 이번 부터 중단시키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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