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30종 판매허가 중지시켜
1월 신규판매 허가 중단에 이어 앞으론 전부 중단 명령
외무부, 미국의 캐나다무기 이스라엘제공 계획도 막아
[키예프=AP/뉴시스] 멜라니 졸리(왼쪽) 캐나다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2022년 1월 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30종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9월 10일 발표했다. 2024.09.11.
보도에 따르면 졸리 장관은 앞으로 캐나다제 무기와 부속품들은 그것들이 어떤 경로로 이스라엘에 들어가는 것이든 간에 가자지구에서 절대로 사용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의 정부는 올 해 1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신규판매 허가를 중단했지만 그 이전에 승인된 허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졸리 장관은 이 번에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무기나 무기 부속품들도 가자지구에 보내지 못하게 할 것이다. 최종 결정이다. 그 무기가 어떤 경로로, 어느 지역에 보내지는 것이든 간에 상관 없이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AP/뉴시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난 해 10월 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5개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했지만 이 군의 가자지구학살에는 반대하고 있다. 2024. 09.11.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 정부가 여러 주일 전에 발표한 캐나다 퀘백 생산 무기의 이스라엘군에 대한 송출계약 건도 역시 이번 부터 중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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