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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판매 부진에 中 전 공장 생산 2주간 중단 "이례적"…인력 감축도

등록 2024.09.11 14:39:18수정 2024.09.11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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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합작사 둥펑혼다 공장 3곳 중 1곳은 11월부터 문 닫기로

[피츠버그=AP/뉴시스]사진은 2019년 개최된 피츠버그 오토쇼에 진열된 혼다 로고. 2024.09.11.

[피츠버그=AP/뉴시스]사진은 2019년 개최된 피츠버그 오토쇼에 진열된 혼다 로고. 2024.09.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혼다가 지난달 26일부터 약 2주간 중국 자동차 공장에서 대규모 생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다의 중국 현지 합작회사인 둥펑혼다(東風本田)가 후베이성 우한에 갖고 있는 3개 공장에 대해 9월11일까지 모든 생산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는 2주에 걸친 가동 중단은 이례적이라고 짚었고, 지지(時事)통신도 예상 이상의 판매 부진으로, 전 공장의 일시 정지를 단행한 모습이라며 2월에도 며칠간의 생산 조정을 실시했었지만, 전 공장을 대상으로 1주일 이상 가동을 멈추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혼다 합작사 둥펑혼다가 보유한 3개 공장의 월간 생산능력은 총 6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이 중 공장 한 곳은 11월에 생산을 종료한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둥펑혼다는 공장 3개 중 제2공장의 생산을 11월에 종료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둥펑혼다는 8월 말부터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정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신청받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약 2000명 규모를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또 다른 합작회사인 광치혼다(広汽本田)에서도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어 광둥성 광저우 현지 공장 중 한 곳을 10월에 폐쇄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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