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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모두 수술 중'…부산 대동맥박리 환자, 서울로 헬기 이송

등록 2024.09.11 15:54:28수정 2024.09.11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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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응급실 진료 대란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들어가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4.09.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응급실 진료 대란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환자가 들어가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2024.09.0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병원에서 대동맥박리를 진단받은 환자가 긴급 수술을 받기 위해 소방 헬기로 서울 지역 병원에 이송됐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A종합병원을 찾은 B(40대)씨는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다.

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이 파열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질환 중 하나다.

A병원 의료진은 B씨에 대한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부산 지역 대학병원에 수술이 가능한지 문의했지만 당시 관련 의료진이 모두 수술을 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병원 의료진은 협력 병원 등 응급 수술이 가능한 타지역 병원을 수차례 문의했고, B씨는 대동맥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의 C병원으로 이송이 결정됐다.

이후 A병원의 지원 요청을 받은 소방은 이날 오후 1시42분께 B씨를 소방 헬기로 C병원까지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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