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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뻔…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40대 구조

등록 2024.09.12 11:13:55수정 2024.09.12 1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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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항 등대 인근서

해경 외침에 미세한 응답 소리

추락하면 자력 탈출 여려워

충남 보령 무창포항 등대 이근 테트라포드로 추락하 4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보령 무창포항 등대 이근 테트라포드로 추락하 4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보령에서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4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저 7시 5분께 보령시 무창포항 방파제 등대 인근에서 테트라포드 아래로 40대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출동, 실종으로 추정되는 일대를 중심으로 A씨 이름을 부르며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의 소리를 듣고 A씨는 미세하게 응답했고 해경은 이를 놓치지 않고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해 있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추락 당시 충격으로 찰과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라포드는 바다에 쌓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길이는 3~5m며 개당 70t이 넘을 정도로 거대하고 표면이 미끄러워 출입이 금지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지기 쉬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추락 시 자력 탈출이 어려운 만큼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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