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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등록 2024.09.12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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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츠는 모바일, 웨어러블, 전기자동차(EV) 등 전력 전송 전 영역에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 무선 충전 솔루션 핵심 파트너로 갤럭시 S 등 모바일과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정품 무선 충전기 ODM(제조자개발생산)을 수주하는 등 1차 협력사로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전장 무선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T 산업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편의성 등의 이유로 각종 산업 전반에서 무선 충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위츠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장에도 진출했다. 위츠는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 바닥면에 설치된 무선 충전 송신 패드와 차량에 부착된 무선 충전 수신 패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개발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회사 성장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의 2공장을 추가 증축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전장 부문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회사는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함께 글로벌 전력전송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상장 이후에도 혁신을 지속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6400원, 총 공모금액은 159억~192억원이다. 다음 달 28일부터 11월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7~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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