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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낮 최고 33도 무더위…"강풍 동반 강한 비 유의"

등록 2024.09.15 05:00:00수정 2024.09.15 07: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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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산지 최대 150㎜ 이상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추석 연휴인 14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서핑을 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귀포에는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었다. 2024.09.14.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추석 연휴인 14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서핑을 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귀포에는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었다. 2024.09.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일요일인 15일 제주는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8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평년 26~27도)로 분포하겠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특히 이날부터 내일(16일)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00㎜ 이상, 산지 150㎜ 이상)다. 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비는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지역 간 강수량 편차가 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이날부터 내일(16일) 오후까지 산지에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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