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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살아나는 두산…김재호 "부담 떨치고 편하게 하자"

등록 2024.09.19 23: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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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 기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 1,3루 상황 두산 김재호가 역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8.0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주자 1,3루 상황 두산 김재호가 역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담감을 지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재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호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은 9-4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김재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회부터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빠르게 점수를 뽑아줬다. 상대 흐름을 끊고 경기를 뒤집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하위 타선이 잘해준 것 같다. 잘 이끌어줘서 상위 타선에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두산은 3위 탈환을 넘보고 있다. 3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2경기다.

김재호는 "전에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심적으로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생각 없이 쳐야 하는데 매 타석에서 부담감을 느꼈다.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타선의 응집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순위가 내려간 뒤 다시 치고 올라가고 있다. 지금은 부담감을 떨쳐내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번 주말 경쟁 팀 LG와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막판 3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재호는 "이번 3연전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더 올라갈 수 있을지 아니면 내려가게 될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3연전이 될 것"이라며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마음 편하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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