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쓰러진 70대, 병원 22차례 수소문 끝 창원 헬기 이송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45분께 구미시 공단동에서 70대 여성 A씨가 의식저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던 A씨는 저혈압과 산소포화도 저하 등 상태로 쓰러졌다.
응급처치를 마친 소방당국은 A씨를 치료할 대구와 경북지역 병원 21곳에 연락했으나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A씨는 소방헬기를 타고 22번째로 연락한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이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수용 가능한 병원이 없어 이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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