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사상구 싱크홀 사고 현장 방문
소방지원차량 등 트럭 2대 추락…인명피해 없어
부산시,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일대 정밀조사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부산 사상구 싱크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이날 사상구 일원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싱크홀로 인해 소방지원차량 등 트럭 2대가 추락하는 사고 발생 현장을 방문했다.
당시 소방지원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은 바로 빠져나왔으며, 같이 추락한 트럭 운전자 1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사고 개요를 보고받았다. 현장에 동행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 등 후속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 땅꺼짐 현상이 계속되어서 시민들께 불안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 지역은 주변지반이 약한데다 대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땅꺼짐 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9.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비상 2단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했다. 21일 오전 4시와 오전 11시 두 차례 행정부시장 주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위험지역 45곳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재난안내문자를 94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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