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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표 잡고 버텨'…제주서 조류 휩쓸린 관광객 5명 구조

등록 2024.09.23 18:29:23수정 2024.09.23 2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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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소방당국이 23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김녕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린 관광객 5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소방당국이 23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김녕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린 관광객 5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해수욕장에서 조류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밀려가던 관광객 5명이 부표를 잡고 버티다 구조됐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제주시 조천읍 김녕해수욕장에서 관광객 A씨 등 5명이 조류에 먼바다로 떠밀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A씨와 일행 1명이 표류하던 중 갯바위에 연결돼 있던 부표에 안착해 구조를 요청했다.

조류에 휩쓸린 나머지 일행 3명도 부표를 잡고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이들 중 3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날 제주 모든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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