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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5세 이상 10% '치매'…환자·가족 지원 해법 찾는다

등록 2024.09.27 06:00:00수정 2024.09.27 0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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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정책토론회 개최

급증하는 치매 환자·가족 지원방안 심층 논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인근에서 열린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주최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에서 한 시민이 가상 치매환자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 2024.09.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인근에서 열린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주최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에서 한 시민이 가상 치매환자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 2024.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2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우리 앞의 초고령사회, 서울형 치매가족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 지원 방안을 수요자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 '치매 친화 서울시'를 만들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현재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168명 중 치매 환자는 16만6000명(9.88%)으로 10명 중 1명꼴이다. 2030년 치매 환자는 23만6000(10.6%)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 환자 증가는 치료·돌봄 부담 등 사회적 비용 증가와 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이동영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센터장이 치매의 이해와 서울시 치매 관리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박명화 충남대학교 교수는 치매 환자·가족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지역사회 치매가족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성미라 용인예술과학대 교수를 비롯해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은혜 구립창5동 데이케어센터장, 신용숙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등이 논의에 참여한다.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우리 앞의 초고령사회, 서울형 치매가족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27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우리 앞의 초고령사회, 서울형 치매가족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9.27. [email protected]


이어 치매 환자·가족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매 환자·가족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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