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퀴어·반대 단체 집회…경찰 "혼잡 없어"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28일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의 본격적인 축제 시작에 앞서 주최 측과 경찰이 무대 설치 장소 등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2024.09.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도심에서 퀴어 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애초 우려했던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28일 교통경찰관을 주요 네거리 등에 배치하고 대구시와도 협력해 많은 인원이 참가한 집회에도 불구하고 차량 소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당한 교통체증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던 바와 다르게 현재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인다.
경찰은 퀴어 측 집회 장소를 봉산육거리 방향으로 50m 이동하도록 제한 통고해 차량이 대중교통전용지구 방향으로 원활하게 우회전하도록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퀴어 측과 경찰 간 무대 설치 장소를 두고 1시간가량 갈등을 빚었다. 대치 관련 퀴어 측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입건 여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방청 경력까지 지원받아 17개 기동대를 적절히 배치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집회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단체 간 마찰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린 28일 대구 중구 반월당역 21번 출구 일대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대구·경북 퀴어(동성애) 반대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4.09.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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