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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통한 K-사무용 가구 베트남 수출, 지속 증가 전망

등록 2024.09.29 09:23:13수정 2024.09.29 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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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호치민사무소 포트세일즈 일환

베트남 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공급 확대

[인천=뉴시스] 수출 준비 중인 사무용 가구.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수출 준비 중인 사무용 가구.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인천항을 통해 약 8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 규모의 국산 사무용 가구를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뤄진 이번 수출물량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물량으로, 베트남 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 시장 확대에 따라 이 물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IPA 호치민사무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베트남 남부지역 포트세일즈에 따른 성과다.

베트남 내 국내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는 씨노플랜 베트남(CENOPLAN VIETNAM)이 국내 항만과 공항 중 최적의 수출경로로 인천항을 선택한 하면서 이뤄졌다.

베트남 내 가구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제 수준의 발전과 함께 한국가구의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계 은행, 법무법인, 각종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산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IPA는 물동량 인센티브 제공 등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국산 사무용 가구 수출은 베트남 시장 내 점차 증가하고 있는 K-사무용 가구의 수출 창구로서 인천항이 발돋움해 나가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A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물류기업 및 수출입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3월 개소한 IPA 호치민사무소는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 라자다 등에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 약 15개 기업의 입점을 지원해 30TEU의 물동량을 창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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