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회 창립 50주년…국내 대표 박물관 후원 단체
[서울=뉴시스] 지난 박. 지난 26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박은관)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으로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사업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 후원단체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1974년 창립 당시, 박물관대학의 효시가 된 ‘박물관 특설강좌’를 1977년 개설하여 전통문화의 보급을 해왔다.
1996년 '노안도', '자수화조8폭병풍', 2002년 '화각함', 2003년 '베트남 백자' 5건, 2004년 '일본제국지도', '청주군지도', '오세창필 와전문병풍', 2005년 '변관식필 백납병풍', '유한지필 예서팔언일구', '오세창필 상형고문', 2006년 '석조 비슈누 부조', '석조 미투나 부조', 2004년 '석조보살입상', 2014년 '나전경함', 2018년 '동제불감 및 은제금도금관세음보살좌상', 2019년 '경포대도', 2023년 '나전연꽃넝쿨무늬상자' 등이 기증됐다.
특히 기증된 '나전경함'은 지난 2018년 보물로 지정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조각실, 사유의 방 등 전시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2008에는 젊은 기부회원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을 조직하여 사회공헌활동,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09년에는 박물관회의 활동범위 확대와 글로벌네트워크 강화를 위하여 세계박물관회연맹(WFFM)에 가입하였고, 201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박물관회연맹의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지역 부회장국으로 선출되었다.
50주년을 맞이한 국립중앙박물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회 50년 1974-2024'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에는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전개되어 온 후원활동과 사회교육,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발자취를 총망라해 다루었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함께 발행하는 홍보책자를 통해서는 더욱 많은 대중에게 국립중앙박물관회의 활동을 알리고, 박물관에 대한 기부문화와 문화유산 보호·보존의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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