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유대학 학생들, 반도체 제작 교육·인프라 누린다
부산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업무협약
지역 혁신 인재 양성·취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 맞손
[부산=뉴시스] 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는 30일 오후 금정구 부산대학교 제12공학관에서 부산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 이동근(왼쪽) 본부장과 부산대 반도체특성화대학학 이문석 사업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는 30일 오후 부산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산·학 연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창업 및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 등을 부산공유대학(BITS)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RIS대학교육혁신본부는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자재와 재료, 소모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공유대학 학생들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보유한 옐로우룸(Yellow room)과 마스크 얼라이너(Mask aligner) 등 140대 이상의 반도체 관련 장비 및 실습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 이동근 본부장은 "이날 협약을 맺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좋은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우수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부산공유대학 15개 참여대학에 오픈하면서 부산 지역 대학생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동남권 지역 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배출을 목표로 5대 반도체 중점교육(회로, 소자, 공정, 소재, 장비) 및 4대 차량용 반도체 특화교육(MCU, 전력, 통신, 센서)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RIS대학교육혁신본부는 '부산지역혁신플랫폼(부산RI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부산공유대학의 운영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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