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65세 이상 고용량 독감백신, 전국에 공급 시작"
'에플루엘다테트라' 캠페인 개시
전국 주요 병∙의원서 유료 접종
[서울=뉴시스] 사노피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주'. (사진=사노피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주'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
사노피는 공급 개시에 앞서 같은달 13일부터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전개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고용량 독감 백신이다. 지난해 11월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A형과 B형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의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높다. 하지만 면역 노화로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감소해 더 높은 예방 효과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전용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임상시험에서 표준용량 백신 대비 우수한 예방 효능을 입증했다. 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해 고령자의 면역반응을 보완함으로써 ▲표준용량 백신 대비 24% 더 높은 예방효과 ▲폐렴 및 독감 관련 입원율 64% 감소 등이 임상시험 등을 통해 나타났다.
미국, 유럽, 호주 등 보건당국으로부터 가장 높은 등급의 질적·양적 근거 수준을 인정받았다. 독일 백신위원회에서는 60세 이상의 독감 백신 중 고용량 독감 백신을 우선 접종 권고하고 있다.
에플루엘다테트라주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고령자 독감 질환 정보와 차별화된 제품 강점을 담은 2편의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할머니' 편에서는 고령자의 강화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에플루엘다테트라의 개발 배경을 담았다. '부모님' 편에서는 고령자의 면역력 노화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고령자 독감의 치명성과 부모님을 위해 4배 더 많은 항원으로 더 높은 보호 효과를 확인한 백신 선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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