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축구도 보고 친환경 편의용품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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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6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HD 대 김천상무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원재료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이다.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야구와 축구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 부스에서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생활 편의용품(컵, 칫솔, 양말, 봉투 등)을 전시하고 나눠준다.
또 울산시가 지원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경기 종료 후 사용된 제품을 회수해 분해 과정을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 : Reverse Vending Machine)를 설치해 사용 완료된 플라스틱 제품을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수 제품은 울산시가 제공한 매립지에 매립해 한국화학연구원이 생분해성을 확인하고 제품의 기술력을 실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홍보하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은 한국화학연구원 정밀바이오연구본부 바이오화학연구센터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강도 친환경 생분해 제품(PBAT)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반 플라스틱과 유사한 강도를 지녀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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