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개막
13일까지,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인삼 판매장에서 2일 방문객들이 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2022.10.03 [email protected]
이번 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 봤다!'를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풍기인삼 주요 생산지인 풍기읍 남원천과 인삼문화 팝업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풍기에서 처음으로 인삼재배를 시작한 주세붕 풍기군수를 기리는 행차 재연을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인삼대제 등 특별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인삼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와 한국관광공사 '지역축제 수용 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함께 인삼병주(酒) 만들기, 인삼깎기 경연대회, 황금인삼을 찾아라, 인삼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준비된다.
개막식에는 박서진, 경서예지, 황민호·민우 형제, 영지 등이 출연해 흥을 더한다.
환경노래자랑대회, 퓨전국악밴드, 주민자치동아리 및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국 파워풀 댄스페스티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등 매일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일에는 '김민지 영양사의 원데이 쿠킹클래스'가 열려 풍기인삼 등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메뉴를 쿠킹클래스에서 시연한다.
축제 기간 풍기는 물론 영주지역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영주시 일원에서 영주시장기 전국 족구·축구대회, 영주풍기인삼배 테니스대회, 경북도지사기 마라톤대회, 소백힐링 걷기대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펼쳐진다.
영주 문수면 무섬마을에서는 5일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함께 개최돼 무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전통 혼례, 전통 상여 행렬 재연행사를 볼 수 있다.
풍기인삼은 사과, 한우와 더불어 영주지역 대표 주요 소득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삼을 이용한 가공식품 메카로 풍기인삼의 해외 수출이 급신장하면서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인삼 본고장으로서 자존심과 영주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 건강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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