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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아닌 인간 김남준 "옮고 그름은 계속 변한다"

등록 2024.10.08 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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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다큐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BIFF' 현장.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BIFF' 현장.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번 다큐멘터리는) 생생한 인간 김남준의 모습을 담았다. '라이트(Right)'와 '롱(Wrong)'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계속해서 변한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나는 '원 오브 더 '라이트' 피플(one of the 'Right' people)'이 됐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 다큐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간인 전날 오후 8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RM이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을 담았다. 전 세계적인 그룹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의 솔직하고 내밀한 마음을 그렸다.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져 한 편의 아트 필름 같은 분위기를 전한다.

해당 영화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BIFF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BIFF는 이 작품에 대해 "앨범 메이킹 필름이면서 아주 특별한 청춘의 일지"라는 평을 남겼다.

빅히트 뮤직은 "야외극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RM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과 글로벌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BIFF' 현장.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RM 'BIFF' 현장.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본격적인 상영에 앞서 영화를 연출한 이석준 감독, 임수빈 조감독, 정크야드(JNKYRD) 음악 감독을 비롯해 RM의 솔로 2집 제작에 참여한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산얀(San Yawn), 장세훈 등이 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는 RM의 깊은 내면의 기록이자 모두가 살면서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의 제작진은 "이렇게 특별한 공간에서 다같이 RM의 지난 여정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RM과 관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RM의 인터뷰 영상이 재생되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상영이 마무리되자 야외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RM은 '아워 비기스트 보이스, 아미(OUR BIGGEST VOICE, ARMY{'라는 자막으로 팬들을 향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다큐는 오는 12월 전 세계 극장에서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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