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단독 작사 '업', 멜론 톱100 1위…4세대 K팝 걸그룹 솔로 처음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 패러렐 라인' 수록곡
지난 6월 두 번째 콘서트서 선보인 노래
[서울=뉴시스] 에스파 카리나.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9일 오후 6시 발매한 '에스파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 패러렐 라인' 수록곡인 카리나의 솔로곡 '업(UP)'이 전날 오후 11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톱100 1위를 찍었다.
카리나 '업'은 미니멀한 트랙이 특징인 힙합 댄스곡이다. 빅히트 뮤직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이 작곡·편곡 크레디트에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끈다. 작사는 카리나가 단독으로 도맡았다. "아무도 넘보지 못한 하이트(Height) / 다른 누구도 겸비 못 할" 등 당당한 태도가 인상적이다.
콘크리트 차트로 통하는 멜론 톱100 상위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구조다. 그런데 발매 약 하루 만에 카리나 '업'이 제목대로 급격하게 상승하며 정상을 꿰찼다. 음원강자 '데이식스'가 차트를 휩쓴 상황에서도 이를 뚫었다.
올해 여성 솔로 가수 중 멜론 톱100 1위를 차지한 곡은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비비 '밤양갱', 제니가 지코와 협업한 '스팟!', 이영지의 '스몰 걸' 뿐이다. 특히 카리나는 4세대 K팝 걸그룹 여성 솔로 중 처음으로 멜론 톱100 정상에 올랐다.
앞서 카리나를 비롯한 에스파 멤버들은 지난 5월 발매된 에스파의 정규 1집 '아마겟돈' 선공개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멜론의 기록을 다시 썼다. 1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2004년 11월 멜론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해당 차트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곡은 현재도 5위권 안팎에 머물고 있다. '업'도 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이다.
이번 싱글엔 에스파가 지난 6월 두 번째 콘서트에서 선보인 멤버별 솔로곡 네 곡이 수록됐다. 카리나 '업' 외에 지젤 '도파민', 닝닝 '보어드!', 윈터 '스파크' 등이다. 에스파는 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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