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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신차 판매량 280만대·1.7%↓…"내수 부진"

등록 2024.10.12 2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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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 박정규 기자 =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베이징 국제모터쇼 '오토차이나 2024'가 열리고 있다. 2024.04.25.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박정규 기자 =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베이징 국제모터쇼 '오토차이나 2024'가 열리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 줄어든 280만9000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중국망(中國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국내 수요 부진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9월 수출을 제외한 중국 국내 신차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적은 227만대로 나타났다.

신차 판매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승용차가 1.8% 줄어든 206만8000대가 팔렸다. 5개월째 전년 실적으로 하회했다.

전기자동차(EV)를 비롯한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2.3% 급증한 128만7000대에 달했다.

EV가 23.8% 크게 늘어난 53만9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는 84.2% 격증한 51만1000대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 비중은 신차 판매 전체에서 45.8%에 이르렀으며 승용차로 한정하면 54.6%로 절반을 넘어섰다.

수출은 지난해 동월보다 21.4% 대폭 증가한 53만9000대를 기록했다.

1~9월 누계로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대한 431만2000대다. 신에너지차는 12.5% 늘어난 92만8000대이다.

2023년 신차 수출량은 491만대이다. CAAM 천스화(陳士華) 부비서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올해 수출 대수가 580만대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종전 예상 550만대에서 30만대를 늘렸다.

1~9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많은 2157만1000대였지만 이중 국내 판매가 2.4% 감소한 1725만9000대로 떨어졌다.

신에너차는 30% 늘어난 830만대이며 이중 전기차는 11.6% 증가한 498만8000대, PHV가 84.2% 급증한 332만8000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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