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레바논 자국민 35명을 구호품 전달한 군용기로 귀국시켜
8월초부터 총 3285명 레바논에서 철수
레바논 정부와 협력..추가 비행기 투입
[베이루트=AP/뉴시스] 10월1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다. 요르단은 12일 레바논에 보낸 구호품 수송기 편으로 자국민 35명을 귀국 시켰다. 2024.10.13.
외신들이 인용한 요르단 국영 페트라 뉴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군용기는 당일 레바논에 보내는 15톤의 인도주의 구호품을 싣고 도착한 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요르단인 대피자들을 싣고 떠났다.
요르단 외무부의 수피안 쿠다 대변인은 레바논 정부가 8월초부터 레바논의 요르단인 총 3285명을 요르단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 시켰다고 밝혔다. 그 밖의 요르단 인들은 주로 시리아와의 국경에 있는 자베르 국경 관문을 통해 육로로 귀국했다고 했다.
쿠다 대변인은 요르단 정부가 앞으로도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레바논으로 추가 비행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시리아를 통해 육로로 돌아오는 방법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한 건물이 파괴돼 있다. 2024.10.11.
레바논에 있는 요르단 대사관도 레바논 정부와 현지 요르단 거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개인들이 안전하게, 다치지 않고 돌아올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쿠다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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