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안과 경제 정책 협력 플랫폼 출범…내년 서울서 첫 회의
산업부,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출범 협력
고위급 경제 플랫폼서 정기적으로 연구 결과 발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아세안과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계기로 경제·통상 정책 협력 플랫폼을 출범키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를 내년부터 공식 출범해 운영하기 위해 아세안 측과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다이얼로그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양자 외교관계가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로 격상한 것에 대한 구체적 협력사업으로 제안됐다.
지난 2022년 11월 23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대아세안 협력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경제분야 후속 조치다.
다이얼로그는 산업부와 아세안 사무국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대표 경제·통상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다.
한-아세안 FTA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9월 아세안 사무국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정기적으로 한국 또는 아세안 의장국에서 공동연구·포럼·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한-아세안 고위급 경제 플랫폼에서 발표·보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이얼로그가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세안과 지속 소통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미얀마 아웅 쪼 모 외교부 사무차관, 필리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싱가포르 로렌스 웡 총리,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베트남 팜 밍 찡 총리 , 윤석열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의장국인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 중국 리창 총리, 말레이시아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인도네시아 마루프 아민 부통령, 동티모르 샤나나 구스마웅 총리. (공동취재) 2024.10.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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