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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서 차량 '활활'…"못 지나쳐" 휴가 소방관이 불껐다

등록 2024.10.15 16:52:10수정 2024.10.15 2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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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난 7일 휴가 중인 소방관이 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지난 7일 휴가 중인 소방관이 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휴가 중인 소방관이 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36분께 부산 금정산터널 기장나들목 방향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부근을 지나던 기장소방서 일광119안전센터 소속 정건휘 소방교가 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정 소방교는 차량 내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화재가 난 차량으로 가 1차 진압을 시도했다. 이후 터널 내에 있는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정 소방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도착할 때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정 소방교는 "불이 난 것을 보고 지나치는 소방관은 없을 것"이라며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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