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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과 즐긴 가을 궁중문화축전, 36만 명 방문 성료

등록 2024.10.16 1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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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복연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복연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36만명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16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내국인 31만1301명, 외국인 5만4502명 총 36만5803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 60만여 명이 참여한 '봄 궁중문화축전'에 이어, 이번 가을 축전에 36만 명이 방문해 올해 궁중문화축전에 총 96만 명이 즐겼다.

이는 전년 관람객 수 66만7594명보다 3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은 20만9793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약 22%를 차지했다. 지난해 9만8152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올해 궁중문화축전에 외국인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 확대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축전은 체험, 강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외국민들에게 한복생활과 전통문화를 알렸다.

지난 9일 한글날에 한복을 착용하고 즐기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 '경복궁 한복 연향'이 처음 선보였다. 관람객 2000여명이 한복을 입고 한복 소품 만들기와 전통 놀이 체험에 참여했다. 왕가의 산책과 전통공연도 관람했다.

무형유산 이수자와 함께 한복 소품을 만들어보는 '경복궁 상의원', 영화와 기록화 속 한복을 이야기한 '인문학 콘서트-한복, 천태만상'이 진행됐다.

사진전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와 '한복 베스트 드레서 선발 이벤트'에서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보고, 체험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고긍음악회 발레X수제천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긍음악회 발레X수제천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보다 공연 일수와 관람객수를 확대한 국악과 발레 융합 공연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은 단시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창덕궁에서는 해설과 함께하는 창덕궁 아침 산책 프로그램 '아침 궁을 깨우다'는 봄 축전보다 회차를 확대 운영됐다.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가 선보였다.

'창경궁 물빛연화', '고궁음악회-풍류에 클래식을 더하다' 등 미디어아트와 공연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축전은 궁궐 안팎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경복궁 길놀이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복궁 길놀이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궁중놀이방'이 열렸다.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는 경복궁과 창경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궁중문화축전 온라인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는 한복 연향을 주제로 열렸다. 누구나 자신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오는 27일까지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풍속도'에 현재까지 17만 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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