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말 개막…우승후보 KCC vs KT 맞대결[주목! 이 종목]
'컵대회 우승' DB, 삼성과 첫 경기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KT 컵대회 경기 장면.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는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KCC-KT의 대결로 2024~2025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6라운드를 치른다.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KCC와 KT의 대결로 펼쳐진다.
두 팀은 올 시즌도 원주 DB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시즌을 앞둔 두 팀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KCC는 개막을 앞두고 디온테 버튼과 함께 외국인 선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타일러 데비이스가 무릎 부상 재활이 길어져 리온 윌리엄스로 변경됐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KT 컵대회 경기 장면. (사진=KBL 제공)
또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KCC 유니폼을 입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컵대회 준우승으로 시즌 전망을 밝힌 KT는 는 에이스 허훈이 손목 부상을 입어 제 컨디션이 아니다.
두 팀은 시즌 전초전이었던 컵대회에서 한 차례 격돌했는데, 당시엔 KT가 84-74로 이겼다.
19일 같은 시간 원주종합운동장에선 우승후보 0순위인 DB가 서울 삼성과 붙는다.
DB는 지난 13일 막 내린 KBL 컵대회에서 KT를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DB, 컵대회 우승 장면. (사진=KBL 제공)
여기에 컵대회를 뛰지 않은 주장 강상재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최하위로 자존심을 구긴 삼성은 논란 속에 영입한 이대성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시즌 초부터 전력 누수가 걱정이다.
삼성으로선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다 온 아시아 쿼터 선수 저스틴 쿠탕이 어느 정도 활약하느냐에 꼴찌 탈출이 달려 있다.
19일 오후 4시에는 창원체육관에서 LG와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대결한다.
20일에는 KT-삼성(수원 KT아레나), 서울 SK-안양 정관장(잠실학생체육관 이상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울산 동천체육관 오후 4시)의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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