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걸으며 서울 도심 구경하자…'DDP 루프탑 투어' 운영
서울시·디자인재단, 개관 10주년 기념 시범운영
24일 오전 10시부터 투어 참여자 선착순 모집
[서울=뉴시스]DDP 루프탑투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DDP 루프탑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어는 DDP 지붕 일부 총 280m를 30분간 직접 걷고 즐기는 코스다. 올해 시범운영 후 내년에는 코스를 확대해 봄, 가을 DDP 정식 콘텐츠로 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금~일, 오후 1시30분, 3시30분 하루 두 번 총 24회가 진행되며 만 18세~70세 성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1회당 투어 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명으로 한정했다. 투어 시 기념수건을 제공하며, 사진을 찍을 기회도 있다.
참여자들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 DEKRA 인증을 획득한 안전시스템으로 이동하며, 안전 그네, 안전모 등 장비를 착용한다.
또 중부소방서·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전문가의 점검과 지붕 구조안전성 검토 등 9개월 간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서울=뉴시스]DDP 루프탑 투어 동선.
DDP 루프탑 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70세 이하 시민(외국인 포함)은 24일 오전 10시부터 DDP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원하는 날짜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DDP 루프탑 투어는 서울 도심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서울시의 또다른 매력 콘텐츠"라며 "서울의 미래가 담긴 DDP의 지붕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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