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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 멈춰선 구급차 '영차영차' 밀어서 옮긴 경찰(영상)

등록 2024.10.24 00:05:00수정 2024.10.24 0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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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들, 사거리에 멈춘 구급차 이동조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들, 사거리에 멈춘 구급차 이동조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사거리 한복판에서 갑자기 발생한 차량 고장으로 멈춰선 구급차를 직접 밀어 이동시킨 것부터 교통정리까지 해결한 경찰관들의 활약상이 알려졌다.

23일 서울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관들, 사거리에 멈춘 구급차 이동조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한 사거리 위에 멈춰선 구급차 한 대가 포착됐다.

환자를 태우고 가던 중 고장으로 멈춘 것인데, 교통량이 많은 대로 한복판에 멈춰 서게 돼 난감한 상황이었다. 영상에는 당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구급차 양옆으로 지나다니는 수많은 차량들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속하게 ▲구급차 이동 조치 ▲이동 중 안전 확보 ▲수신호로 교통 소통의 세 가지 역할로 나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결정 직후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구급차를 직접 밀어 갓길로 이동시켰다. 멈춰 선 구급차 옆에서 사거리를 수신호로 통제하는 등 교통 관리도 이어갔다.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으로 이송이 멈췄던 환자 역시 이후 다른 구급차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사거리는 다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되찾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 꼭 하길" "차 안에 있던 환자가 제일 위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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