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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갈래"…20대男, 수사관 피하려다 5층 높이서 추락

등록 2024.10.24 11:15:31수정 2024.10.24 13: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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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본문의 구체적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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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병역 기피 혐의로 수배 중이던 20대 남성이 집에 들이닥친 검찰 수사관을 피해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가려다 건물 5층 높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검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2시40분께 경기 남양주시의 한 원룸 건물에서 남성 A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대 후반인 A씨는 병역 기피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다.

A씨는 사건 당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수사관들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주거지를 방문해 문을 두드리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하려다 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추락 직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은 "개인 신상과 관련한 사건 경위나 자세한 수배 사유 등은 밝히기 어렵다"며 "A씨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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