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신녕지구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 4주간 작업
육군 제50보병사단, 영천 신녕지구 전투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
24일 영천시에 따르면 육군 제50보병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신녕면 성환산공원에서 사단장과 122여단 3대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수됐다.
참석자들은 종교의식과 헌화·분향 등을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발굴 작업에 투입될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번 발굴은 장병 80여 명이 국방부, 유해 발굴 지원팀과 함께 28일부터 11월22일까지 4주간 화서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쟁 당시 신녕지구는 국군 6사단이 북한군 8사단에 맞서 조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다.
앞서 50사단은 지난해 유해 5구와 유품 872점을 발굴하는 등 2001년부터 그동안 총 68구의 유해를 찾아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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