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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545억 '폭증'…"기술료 반영"

등록 2024.10.28 1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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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690% 증가한 545억

매출 24.8% 증가한 5852억 원

[서울=뉴시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0.6%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58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545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690.6% 증가했다고 28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329억원이다.

이번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는 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라 파트너사 미국 얀센으로부터 받은 기술료(마일스톤) 영향이 컸다.

유한양행의 3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981억원으로 전년 동기(5억원)보다 무려 1만9494% 폭증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9월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상업화 기술료 6000만 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선 8월 렉라자는 얀센 이중항체와의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미국에서 승인받았다.

의약품 사업의 경우 3분기에 처방의약품이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지만 비처방의약품이 12.7% 증가했다. 3분기 R&D 비용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3% 증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의 미국 허가승인에 따른 기술료가 3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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