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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로, 뮤지션으로…활동폭 넓히는 스트리머들

등록 2024.10.28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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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 버추얼 등 콘텐츠 생태계 확장

올해 10월 기준 전현직 프로게이머 814명

가수·아이돌 출신, 버추얼스트리머 활동도

[서울=뉴시스]글로벌 버추얼 스트리머 토크쇼 'V정상회담'. (사진=SOOP 제공)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글로벌 버추얼 스트리머 토크쇼 'V정상회담'. (사진=SOOP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스트리머들의 콘텐츠가 게임과 버추얼,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게임 스트리머가 프로게이머로 데뷔하거나, 음악 스트리머가 음원을 발매하고 공연을 개최하는 식으로 인터넷 방송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28일 SOOP에 따르면 최근 게임, 음악, 버추얼 등 여러 분야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도 활성화된 게임·e스포츠 생태계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출신 스트리머들이 다수 활동 중이며, 반대로 스트리머에서 프로로 데뷔한 경우도 있다.

SOOP은 'SSL'(SOOP Starcraft League)과 같은 e스포츠 리그를 꾸준히 개최하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이다.

앞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김윤중은 지난 2016년 SSL 시즌1에서 우승한 뒤, "프로게이머를 접고나서 앞날이 깜깜했는데, 아프리카TV에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소감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10월 기준 SOOP에는 스타크래프트·롤(리그 오브 레전드, LoL)·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의 전현직 프로게이머 약 814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SOOP의 e스포츠 구단 '광동 프릭스'에 입단한 '리퍼' 최기명은 '멸망전' 'ALL' 등에 출전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북미 리그 LCS팀 '플라이퀘스트'에 소속돼 활약한 송수형도 과거 SOOP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전현직 가수와 댄서, 아이돌 연습생, 보컬트레이너 등 음악 스트리머들도 온오프라인에서 소통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가수 '안예슬', 댄서 '퀸다미', 아이돌 출신 '미캣 '등은 '수니그룹'에 소속돼 경쟁 콘텐츠를 함께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체 콘서트 등 공연을 진행하며 오프라인 무대도 선보이는 모습이다.

또 지난해 글로벌 케이팝 아이돌 오디션 '업투유' 콘텐츠에서 선발된 5인은 SOOP과 함께 음원 발매의 꿈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활동도 확장되고 있다고 SOOP 측 설명이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토크쇼 'V정상회담'(누적 시청자 수 24만명 달성)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버추얼 종합대회' '버추얼 함정 수사단' 등의 공식 방송도 진행되고 있다.

SOOP은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리워드 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버추얼 스트러미의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안착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OOP은 이처럼 스트리머의 활동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공식 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지원 등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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