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남해군 세존도 남방 해상 상선 응급환자 헬기로 이송
갑작스런 고혈압 및 고열 증세를 보이는 선원 헬기 이용 병원 이송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남해군 세존도 남방 22.5해리 해상에서 운항중이던 9만t급 벌크선에서 고혈압 및 고열증세를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긴급이송을 실시했다.사진은 응급환자를 남해지방해경청 헬기에 탐승시키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고 현장 이동중이던 통영해경은 혈압이 매우 높아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남 119의 의견에 따라 남해지방경찰청 항공기를 지원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남해청 항공대는 60대 환자 A 씨(남, 한국인)를 확인결과, 고혈압, 고열증세를 동반하여 무기력 증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헬기에 탑승시켜 김해공항으로 이송하였고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상선에서 근무 중 몸이 안좋아져 고혈압 약 등을 복용했음에도 혈압 및 체온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해서 무기력 증세를 호소하자, 선장이 이송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조기에 신고하는것이 중요하다”며 “통영해경은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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