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한마당' 눈길
렌즈·목공예·캘리그라피 등 8개 재능봉사단 '비지땀'
"화합 의미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꾸준히 동행할 것"
[광양=뉴시스] 광양제철소 목공예재능봉사단이 다문화가정에 전달하기 위한 나무 쟁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철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울한마당'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8일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에 따르면 광양시가 주최한 다문화가족 행사 '어울한마당' 행사에 렌즈·목공예·캘리그라피 등 8개 재능봉사단이 참가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시 성황 스포츠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모두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어울한마당 행사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어울한마당 행사는 광양시가족센터 주관으로 매년 열리면서 지역의 화합을 다져왔다.
행사 지원에 나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다문화가족과의 화합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져 지역과 꾸준히 동행하는 상생의 기업상을 심었다.
행사에는 ▲목공예 ▲ 풍선아트 ▲프렌즈 ▲캘리그라피 ▲꽃꽂이 ▲네일아트 ▲교통 ▲뜨개질 등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8개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각자 부스를 마련해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서체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또 나무 쟁반, 풍선아트 제품, 꽃꽂이 제품, 전통 놀이 장난감, 수제 수세미 등 봉사단원이 손수 만든 제품들을 다문화가족에 나눠주는 훈훈한 나눔문화를 실천하기도 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광양제철소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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