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여고생들 지문채취한 정읍시, 알고보니 '주민증 발급'

[정읍=뉴시스] 정읍시 주민등록발급서비스팀이 정읍여고를 방문,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 학생들의 지문을 채취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고등학생들은 학업 일정상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워 발급 신청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민등록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의 우려가 있다.

이에 정읍시는 학생들이 과태료 처분을 피하고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발급하는 서비스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주민등록증발급서비스팀을 구성, 정읍여고를 시작으로 각 학교를 순차 방문했다.

이어 지난 28일 채취된 학생들의 지문과 개인정보 등을 행정전상에 반영함으로써 발급절차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과 입시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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