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학가 도시가스 시대 열린다…배관공사 첫 삽
지자체·지역대학 상생발전 위한 도시가스 기반시설 확충사업 기공식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 신월동 대학가 도시가스 공급 인프라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제천시와 세명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30일 신월파크골프 임시구장에서 '지자체·지역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기반시설 확충사업 기공식'을 했다.
인구소멸기금 4억원, 충청에너지 7억원, 제천시비 7억원 등 18억원 사업비를 들여 내년 말까지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서 세명대 입구까지 도시가스 공급 배관 2.2㎞를 설치하게 된다.
공사를 마무리하면 제천시 신월동 대학가 지역 주민 10년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 시작할 수 있다.
시와 대학은 2026~2027년에는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학로 일대 아파트, 원룸촌, 단독주택 등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대학생과 주변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 거주 지역의 주거비용을 절감해 주기 위한 투자"라면서 "도시가스 공급을 계기로 신월동 대학가가 더 활력 넘치는 청년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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