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서울 동작구와 자매결연
동작구가 먼저 요청
우수시책과 혁신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서 상호 교류하기로
[태안=뉴시스] 30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서 군과 동작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10.30.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양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동작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6월 동작구가 군에 자매결연 체결 추진을 제안해 이뤄졌다.
군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동작구에 서해안 대표 관광지 태안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노량진수산시장 등 우수한 동작구 인프라를 활용한 수산물 판로 개척과 귀농·귀어·귀촌 희망자에 대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동작구도 현재 안면읍에 위치한 휴양소를 기반으로 군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구민 접근성 및 이용률을 높여 지역 발전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 우수시책과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품 및 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 축제 개최 때도 상호 방문과 홍보에 나서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및 청소년 교류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자매결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태안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관광지 태안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 동작구가 함께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동작구와 우리군이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획기적인 공동 발전 성과를 거둘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원활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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