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전국1위' 충남 당진시, 탄소중립선도도시 선정
[당진=뉴시스] 당진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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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구현하거나 지향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시와 보령시, 제주시, 서울 노원구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어 전국 탄소 배출 1위 지역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장 시급한 지역 중 하나다.
이번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으로 시는 앞으로 '탄소중립을 당기는 당찬 당진'을 비전으로 2030년까지 지역 탄소 배출량의 약 56% 이상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추진 전략으로 ▲그린에너지(Green Energy) ▲그린스테이션(Green Station) ▲그린테크(Green Tech) ▲그린라이프(Green Life) 5G를 내세웠다.
시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혜택 방안, 실현 가능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2030년까지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이 전국 최초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되는 당진시의 모습을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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